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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보]국보 215호-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31..
사회

[국보]국보 215호-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31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9 16:09 수정 2015.08.19 16:09

▲    국보 215호-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31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당나라 반야(般若)가 번역한 『화엄경』 정원본 40권 중 권 제31을 은색 글씨로 정성스럽게 옮겨 쓴 것이다. 고려 충숙왕 복위 6년(1337)에 최안도 부부가 부모와 자기 부부의 복을 증진시키고 재앙을 없애며, 내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여 교연(皎然)스님의 도움을 받아 만든 것이다.
이 책은 격식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고, 기법이 우수하여 개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 가운데서는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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