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사설]구미시,헌법적 가치‘성평등’추진한다..
사회

[사설]구미시,헌법적 가치‘성평등’추진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9 16:11 수정 2015.08.19 16:11

 우리사회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사회를 구성하여 살고 있다. 더불어 사는 ‘하나의 사회’이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로 여성이 남성보다 차별받고 있는 사회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지 않고는 평등사회라고 말할 수가 없다. 평등사회가 더욱 살기가 좋은 사회이다. 또한 잘사는 사회이다. 더하여 ‘성 평등사회가 여성친화도시’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히포시’(He For She)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17일 히포시(He For She)캠페인 동참에 직접 서명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이다. 유엔 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남유진 시장은 성 평등은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이다.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하지 않는 원칙의 지킴이다. ‘성 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라는 유엔(UN)의 슬로건을 적극 지지했다. 그동안 여성들 스스로 권익을 주장하고 여성운동을 주도했다. 남유진 시장은 이제는 남성들이 함께 나서고 동참하고 지지함으로써 함께 걸어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육아와 가사는 여성들이 더 많은 부담을 지고 있다.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 ‘일·가정 양립’에 적극적인 시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부가 함께하는 교육, 아버지 학교, 가족 사랑의 날 확산을 추진한다.
또한 금년부터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를 운영한다. 2017년까지 ‘구미시가족행복플라자’를 건립한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성 평등도시 만들기’는 우리가 추구하는 평등사회의 구현이다. 모두가 잘 사는 도시 만들기이다. 잘사는 것에 여성의 소외를 해소하겠다는 시장의 행정의지이다. 이게 현실에서 잘만 구현된다면, 구미시의 인구도 증가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렇다면, 다른 도시들도 구미시의 여성친화도시를 벤치마킹을 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