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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10호 홈런‘쾅’..
사회

강정호, 시즌 10호 홈런‘쾅’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9 16:13 수정 2015.08.19 16:13
피츠버그 15회 연장승...추신수, 4G 연속 안타…타율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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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데뷔 첫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쉬 콜맨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10일 LA 다저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시즌 10호로 미국 무대 데뷔 첫 해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5회에는 우전안타를 때려 5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페드로 알바레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9회초 실책으로 동점의 빌미를 제공한 강정호는 9회, 12회에 찾아온 끝내기 거듭 날리는 등 7타수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9회말에 친 날카로운 타구가 골드슈미트에게 잡힌 것이 아쉬웠다.
경기는 연장 15회말 플로리몬의 끝내기 3루타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5에서 0.246(391타수 96안타)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시애틀의 일본인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와쿠마는 지난 13일 볼티모어 전에서 9이닝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와쿠마의 7구째를 때려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4경기 연속이자 이와쿠마의 노히트 기록을 깨는 안타였다.
이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바깥으로 빠진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준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와쿠마와 세 번째 대결한 추신수는 4구째를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말에 바뀐 투수 대니 파쿼를 상대로 상대했지만 이번에도 바깥쪽 빠진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면서 불리한 볼카운트 끝에 삼진처리됐다. 추신수도 주심의 판정에 불만 섞인 표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에서는 이와쿠마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한 시애틀이 텍사스를 3-2로 꺾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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