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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추신수, 5G 연속안타'3출루'..
사회

추신수, 5G 연속안타'3출루'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0 15:16 수정 2015.08.20 15:16
타율 0.246 …'무안타' 강정호도'3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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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리고 세 차례 출루하며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6(394타수 97안타)을 유지했다. 득점은 57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의 3구째 121㎞ 느린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4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며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추격당한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의 바뀐 투수 조 바이멜과 8구째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3-2로 추격당한 7회 다시 대량 득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시애틀 구원 투수 조 바이멜과 8구까지 가는 끈질김을 보이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후 모어랜드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도 올렸다.
모어랜드의 홈런 이후 텍사스는 마이크 나폴리, 엘비스 앤드루스가 3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7-2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돌아서며 이날 경기 공격을 마감했다.
팀은 3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시애틀에 7-2로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61승58패가 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사사구 3개를 얻어 높은 출루율을 자랑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사사구(볼넷 2개·몸에 맞는 공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3차례나 걸어 나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두 번은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했고, 한 번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소폭 낮아진 0.284(334타수 95안타)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올 시즌 16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내셔널리그 타자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후 서벨리의 안타로 3루까지 내달린 강정호는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2회에 3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강정호는 3회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와 8회에 연이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9회초에 1점을 내줬지만 우위를 잘 지키며 4-1로 승리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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