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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내외 '워킹대디' 노하우 함께 나눈다..
사회

국내외 '워킹대디' 노하우 함께 나눈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0 17:59 수정 2015.08.20 17:59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자녀육아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빠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와 여성·문화네트워크는 오는 21일 오후 종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스웨덴과 한국 아빠의 하루를 따라가 보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강연과 주제발표, 국내외 아빠 5인이 참여하는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초청강연자로 나서는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모든 가족구성원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워킹대디 육아휴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일·가정양립 실태와 문제점, 원인에 대해 진단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 중인 국내외 아빠 5인이 토론자로 나서 각자 육아를 하며 느낀 고충과 나름의 육아법을 공유하고 일·가정양립의 해법을 찾는다.
토론회에는 스웨덴 아빠를 대표해 마티아스 주(Mattias Chu) 주한스웨덴대사관 참사관, 미국 아빠 대표로 대 지 킴(Dae G. Kim) 주한미국대사관 부영사, 한국 아빠들로 김용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담당관과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재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참석한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아직도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상반기 남성육아휴직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7%나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육아가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일이고 이를 통해 남성과 기업, 사회 전체가 더 큰 행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더욱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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