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영화·드라마 촬영 로케이션 명소로 조명받고 있다.
특히, 안동호 석동선착장 인근에 설치된 해상촬영세트장에서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국민적 인기를 동원한 tvN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tvN <환혼>, tvN <슈룹> 등 3편의 드라마가 5회 촬영됐다.
최근 5년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킹덤>, MBN <보쌈 운명을 훔치다>, tvN <어서와 조이>, KBS1 <태종 이방원>, KBS2 <연모>, SBS <해치> 등 시청률 상위를 차지한 많은 작품이 이곳 해상촬영장에서 지속 촬영됐다. 이 기간 약 2,200여 명 이상의 출연자, 스탭 인력들이 방문하고, 시는 1억5천만 원의 사용료도 거둘 수 있었다.
드넓은 안동호를 배경으로 설치된 해상촬영세트장은 5,752㎡의 면적에 목선 3척, 부교 1식(160m), 초가 6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안동 곳곳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들이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빛을 발했다. 고산정에서는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tvN <미스터션샤인>이 촬영됐고, 옥연정사에서 <광해, 왕이 된 남자>,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부용대에서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황진이>, <추노>, 봉정사에서 <나랏말싸미>, 병산서원에서 <취화선> 등이 촬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