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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전기술 김천시대, 혁신과 창조의 개막으로..
사회

[사설]한전기술 김천시대, 혁신과 창조의 개막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3 16:54 수정 2015.08.23 16:54

 공공기관의 지역이전은 국토의 균형발전이다. 또한 지역분권의 구현의 일부이다. 비수도권은 지역 발전이 더딘 걸음으로 가고 있다. ‘한전기술’이 지난 20일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했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같은 날 경북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에서 직원 입주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 또한 조기정착 및 지역주민과 이전 기관간의 친화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환영행사에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 박보생 김천시장, 경북도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경북도와 김천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김천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자두를 증정하여, 따뜻한 정과 이전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 로비와 전정에서 김천시립교향악단 및 빗내농악단이 새로운 출발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길놀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2012년 10월에 착공했다. 올해 5월까지 사업비 3,790억 원을 들였다. 부지는 121,934㎡(연면적 145,818㎡)이다. 지하2층, 지상28층이다. 에너지효율도 1등급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한 에너지 절약형 신사옥이다. 경북혁신도시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사옥내부에는 최첨단 보안시스템 및 친환경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엔지니어링 회사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술 분야 간 연계를 감안한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시설로는 200여명 수용 규모의 독신자 숙소와 보육시설이 별도의 건물로 구성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석·박사급 엔지니어 680여명 등 총 2,494명의 고급 인력들이 이주한다. 경북혁신도시가 ‘혁신과 창조’의 첨단 기술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앞으로 지역대학 및 기업체와 산학 연계 등이 활성화가 될게다. 뿐더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로써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모든 행정력을 다하여 한전기술이 정착하여,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분권의 소중한 가치를 구현할 수가 있도록 행정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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