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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내염 예방하는 최고의 음식 ‘홍삼’..
사회

구내염 예방하는 최고의 음식 ‘홍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4 20:38 수정 2015.08.24 20:38

 
 어느 날 갑자기 입안이 따가워져 식사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다. 입 안이 하얀 분화구 모양으로 헐었지만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친다. 이렇게 입 안이 헐은 것을 ‘구내염’이라고 한다.
구내염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병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비타민 B12 결핍, 철분과 엽산 결핍, 면역력 저하 등이 있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 안 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입 안에서 냄새가 나므로 불쾌한 느낌을 갖게 된다.
보통 구강점막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말해주기 때문에, 구내염이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발병 원인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가 진행된다.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결국 구내염 완치를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 강화가 답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과음과 흡연은 삼가고, 균형 잡힌 식단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한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다수의 논문과 임상시험 등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대상으로 한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의 임상시험만 봐도 홍삼이 면역력을 높이는 그 어떤 영양제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연구팀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아지도타이미딘(AZT) 등 에이즈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이 증상을 일시적으로 지연시킬 뿐 근본치료효과는 없어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임상시험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이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홍삼과 ATZ를 같이 투여한 결과, 인체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림프톨의 평균수치가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7~9개월 후 29개 증가한 349개로 나타났다.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그 숫자가 감소했다.
또한, HIV감염자가 에이즈로 발전할 때 많이 나타나는 ‘β₂- 마이크로글로불린’은 투여 전 1ℓ당 2.96에서 투여 후 2.64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AZT만 사용했을 때 수치가 늘어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흑홍삼, 녹용 홍삼, 유산균 홍삼, 주니어 홍삼 등 다양한 제품들로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은 90% 이상의 영양분 흡수가 가능해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물 추출 방식이 아닌 홍삼을 통째로 섭취하는 전체식 홍삼은 자연에서 나는 홍삼을 줄기, 잎, 심지어 뿌리까지 자연 그대로 다 섭취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들이 온전히 체내에 흡수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홍삼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52.2%다.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조된 일반적인 홍삼에는 반쪽 영양분만 있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경우 90% 이상의 영양분이 있어 온전한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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