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성리더 500명이 경상남도 통영에 모인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6~28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코리아 70년, 한인 여성과 함께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광복 후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한인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점검한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을 신설해 참가자들의 해외경험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포럼은 '소통·화합', '역사', '양성평등', '문화', '복지' 5개 영역으로 나뉘며, 좌장과 발제자 및 토론자를 둔 전문 공개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26일 개회식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축사에 이어 박관용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이 '새 시대·새 희망을 여는 화합과 소통의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코리아라는 공감대 안에서 한인 여성의 힘과 능력을 결집하고, 세계 곳곳에서 개개인 모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