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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원 전 문경시장은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문경시민지원위원회에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인원 전 시장은 지난2월 50억원을 상회하는 자기 소유의 문경학사 두 채를 문경시 장학회에 기증한 바 있으며, 박열의사 기념사업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전 시장은 “나를 키워 준 문경에 조금이나마 보은하고 싶었다.또한 전 세계 군인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내 고향 문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대회 개최로 문경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지원위원회 현한근 위원장은 “박인원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할 때도 시정을 순탄하게 이끌었고, 1998년부터 18년간 문경학사를 운영해 오면서 300여명의 문경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해 왔으며,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2002년에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여 받은 분이다.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며 후원금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윤환 시장은 “박인원 시장은 사회 지도층이 갖추어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분이다.인생의 선배로서 시정을 이끈 행정가의 선배로서 항상 존경하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알차고 멋진 일류명품대회로 개최하여 애향심에 보답하고, 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