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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함부르크 입단..
사회

서영재, 함부르크 입단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6 16:36 수정 2015.08.26 16:36
AFC 23세 이하 대표…3년 계약 사인

▲     서영재(20)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입단했다.
 23세 이하 축구대표 출신 서영재(20)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입단했다.
함부르크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영재가 함부르크와 2018년까지 3년 계약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서영재는 한양대 소속으로 일찍이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었다. 지난 3월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전에 참가했고 5월과 6월 열린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에도 4차례 출전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함부르크는 손흥민(23·레버쿠젠)의 친정팀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3시즌간 활약했다.
서영재의 합류로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숫자는 8명으로 늘었다. 역대 최다 규모다.
독일로 건너간 서영재는 바로 1군 무대가 아닌 함부르크 U-23팀에서 실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함부르크는 "서영재는 지난 25일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우선 U-23팀의 조 진바우어 감독에게 맡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노 라바디아 함부르크 감독은 "서영재는 매우 헌신적인 선수다. 좋은 왼발을 가졌고 배우려는 의지도 강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강등권에 머물렀던 함부르크는 시즌 막판 극적으로 분데스리가에 잔류했다. 올 시즌 치른 2경기에서는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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