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26일 20~40대 성인 정신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과 올바른 성생활을 위한 성(性)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장애의 경우 외관상(신체적)으로 장애가 동반되지 않지만 인지력 감퇴에 따른 성범죄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YMCA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미 팀장의 진행으로 성범죄 예방과 관련된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으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 성인성 질환 예방을 위한 피임기구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박모(여, 28세) 씨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병원생활을 오랫동안 해왔고, 약을 먹고 있어 임신 출산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궁금한 것들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주 화, 수요일 주간재활프로그램과 연중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270-4194~99)또는 홈페이지(http://mhealth.ipohang.org/)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