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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제·교육·기업 지속 발전 ‘끝없이 달리는 경산’..
특집

경제·교육·기업 지속 발전 ‘끝없이 달리는 경산’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3/03/23 16:35 수정 2023.03.23 16:39

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 염원 범시민 서명부 전달
경산지식산업지구 아웃렛 유치 염원 범시민 서명부 전달

 

▶경산지식산업지구내 ‘아울렛 유치’ 힘

5만평 대규모 적극 추진
주거·관광·문화·서비스업
혁신성장 복합지구로 개발
16만여명 시민 서명 운동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2012년부터 115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경제자유구역으로 외국인투자와 다양한 기업의 유치를 통해 경산의 미래첨단지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하지만 주요산업 및 기업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와 지역 청년과 유능한 인재의 유출로 기업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어 최근 경산시도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주거‧관광‧문화‧서비스업이 접목된 혁신성장 복합지구로 개발하고자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에 약 5만평 규모의 '대규모 아울렛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산업용지를 상업지역, 유통상업시설용지로 용도변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부처 뿐만 아니라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또한 주민들의 바램을 담은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6만여명의 시민 서명을 받았을 뿐 아니라 경북도내 시·군의장님 및 자치단체장님들도 함께 서명하여 대규모 아울렛 유치가 경북도민 모두의 바램임이자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임을 알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간절함을 해당부처에 전달하여 지역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당위성을 재차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하며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중점유치업종은 IT융복합 업종으로 고학력 인재와 청년인재를 채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생활환경이 갖춰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문화복합공간인 아울렛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아울렛을 유치할 경우 약 2천명의 지역 고용창출과 연간 5백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8천억 생산 및 5천억 부가가치 유발과 더불어 인구 유입 및 지역 브랜드 상승 등의 효과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W 인력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 공간 대구대학교 선정
프랑스 ‘에꼴42’ 교육 도입
서울에 이어 국내 두번째 쾌거
내년 국비 64.9억 우선 확보

 

경산시의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대구대학교에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사업을 유치한 경산시는 이 사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대구대학교를 선정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IT전문교육기관인‘에꼴42(Ecole 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적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국내에는 서울에 이어 두번째 이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앞에서 전통적인 제조기업의 변화는 불가피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는 SW 개발자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기업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IT선도기업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경산시는 올해 총 64억9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SW 전문가를 육성하는 2년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100% 무상교육,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생존형 입학시험과정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금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기간 중에는 학생들 간의 소통과 상호협력을 통해 과제수행을 하며, 특히 유수 IT기업과 웹프로그래밍 개발 등에 인턴이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아 IT 기업으로의 취업 기회를 부여받거나 SW 기술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의 중소도시에서 서울이나 파리, 도쿄에서나 있을 법한 세계적 교육기관인 에꼴42를 유치한 것은 엄청난 쾌거”라며,“지역의 성장엔진이 식어가고 있는 이때,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해 지역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Changer)가 되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세계에서도 주목 받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경산시와 함께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벤처창업도시 조성 닻올린 ‘임당 유니콘 파크’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공공임대형 중소기업 지원
‘탈(脫)경산화’ 막을 것 기대

 

경산시는 대한민국 벤처기업 최대 집적지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 역할을 할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대한민국 벤처기업의 최대 집적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경산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외 2개 사((주)주기단 건축사사무소, (주)정인 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건축계획 및 설계·구조·시공 분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기술계획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응모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당선작은 큐브 개념을 도입한 통합 배치계획, 다양한 이벤트 활용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계획,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제시한 세련된 입면계획, 건축물과 보행자의 조화로운 공존이 가능한 외부공간계획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0,263㎡, 주차대수 160대의 규모로 1년 동안 실시설계를 완료해 금년 12월 착공할 예정으로 2021년과 2022년에 중소벤처기업부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86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는 995억원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공공임대형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여 공간부족으로 인한 '탈(脫)경산화'를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
69실의 ICT 및 연구소 기업 입주공간뿐만 아니라, 미디어 복합지원 네트워킹실·개방형 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과 효율적 비즈니스를 위한 복합형 문화 편의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시는 임당역 인근에 조성될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임당 유니콘 파크'에 대하여 대한민국 최대의 벤처창업 활성화 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경산 제1호 펀드 조성, 관내 6개 대학과의 창업협력 MOU 체결, 창업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벤처창업도시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미래 발전의 모멘텀이 될 '임당 유니콘 파크'의 중심이 되는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의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ICT 벤처창업 중심도시 경산 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경산시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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