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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손흥민 이적 관련 답변 회피"..
사회

"손흥민 이적 관련 답변 회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7 16:25 수정 2015.08.27 16:25
레버쿠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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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23)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팀인 바이어 레버쿠젠은 관련 문제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쾰르너 스타트 안차이거'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이적 문제와 관련해 "지금 우리 팀의 주제는 그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이날 오전 3시45분 라치오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여부가 걸린 경기이기에 레버쿠젠의 주장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통상 내보내고 싶지 않은 선수가 이적과 관련해 구설에 오를 경우 구단 측에서는 이적설을 일축한다. 불필요한 소문이 돌지 않도록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구단으로서나 선수로서나 좋다.
레버쿠젠은 이적설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언급하며 답변을 피했다. 손흥민을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입장이라면 선을 긋고 나섰겠지만 레버쿠젠은 아니었다.
이에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토트넘과 레버쿠젠이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무리한 추측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26일 독일 '키커'와 '쾰르너 스타트 안차이거' 등은 "토트넘이 레버쿠젠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날 런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적설을 제기했다.
이에 이날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매체들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레버쿠젠과 1800만 파운드(약 335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열린 레버쿠젠과 라치오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출전명단에서 빠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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