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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레버쿠젠, 라치오에 3-0 완승..
사회

레버쿠젠, 라치오에 3-0 완승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7 16:26 수정 2015.08.27 16:26
UCL 플레이오프 2차전‘손흥민 결장’

 손흥민(23)이 결장한 바이어 레버쿠젠이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2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에 3-0으로 완승했다.
레버쿠젠은 이로써 1, 2 차전 득점 합계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UCL 본선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1차전 어웨이 경기에서 0-1로 패한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라치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최전방에 키슬링을 원톱으로 세웠고. 2선에서 메흐메디, 찰하노글루, 벨라라비가 공격을 지원했다.
첫골이 터진 것은 전반 40분. 찰하노글루는 키슬링의 패스가 수비수의 몸을 맞고 흐르자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골도 후반 들어 일찌감치 터졌다. 메흐메디는 후반 3분 벨라라비의 전방 침투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라치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치오는 후반 13분 마우리시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 차례 옐로 카드를 받은 마우리시오는 문전 돌파를 시도하던 키슬링을 막다가 다시 경고를 받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43분 이날 맹활약을 한 벨라라비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본선 진출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한편, 루디 펠러(55) 레버쿠젠 단장은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펠러 레버쿠젠 단장이 이를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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