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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구미시 재정자립도 지방재정운영 전국 최우수..
사회

[사설]구미시 재정자립도 지방재정운영 전국 최우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7 16:30 수정 2015.08.27 16:30

 지방재정자립도(地方財政自立度)는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로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지방정부의 일반회계세입에서 자체 재원의 정도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 수준’을 뜻한다. 구미시가 지난 26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재정자립도 도내 1위이었다. 또한 지방재정운영은 전국 최우수를 차지했다. 공개한 이유는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및 시 재정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함이었다. 2014년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공통공시(54개)와 특수공시(5건)로 나눴다.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방채무, 채권현황,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지방보조금 등 구미시의 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재정자립도와 지방재정운영에서 한꺼번에 1위와 최우수는 그만큼 구미시의 재정이 잘되었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평가비례로 주민들의 살림살이도 좋았다고 여긴다.
2015년 재정공시 결과, 2014년 살림규모는 1조 3,720억 원이다. 2013년 대비 146억 원이 증가했다. 동종 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 60개 시) 평균보다도 5,676억 원이 많았다.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구미시의 2014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6,001억 원이다.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769억 원이다.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1만 7천원으로 나타났다. 최종예산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39.83%에 달했다. 동종 자치단체 평균(24.19%)보다 월등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5년 연속 1위이다.
전반적인 재정 상황은 구미시가 동종 자치단체 대비 전체 살림살이 규모와 자체수입, 공유재산 등이 높은 상태이다. 지방채무 역시 전년 보다 감소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양호했다. 위의 전부를 묶어 말한다면, ‘재정건전성’이란 딱하나이다. 이에서 월등하다는 것은 구미시가 예산집행을 절약하면서도, 시민들의 살림도 넉넉하게 살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구미시는 보다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한 행정력을 성취해야겠다. 성취비례로 시민행복도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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