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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만화콘텐츠 합작사업 전개..
사회

한중, 만화콘텐츠 합작사업 전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7 18:36 수정 2015.08.27 18:36
CMG와 업무협약 체결... 비즈니스 사이트 등 구축




한·중 양국이 안중근 열사와 같이 상호 공감할 수 있는 만화를 합작하는 등 만화 콘텐츠 산업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지난 20일 중국신문출판미디어그룹유한공사(CMG)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합작 파트너로서 비즈니스 사이트 구축, 저작권 보호, 교류회 공동추진 등 합작 사업을 하기로 했다.
중국신문출판미디어그룹유한공사는 중국의 인터넷 방송 콘텐츠를 관리 감독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산하 유일한 공기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한·중 만화 콘텐츠 합작의 중요한 파트너 인정, 둘째, 한·중 만화 콘텐츠를 위한 인터넷 비즈니스 사이트 구축 운영, 셋째, 만화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등 부가적인 서비스 협조, 넷째, 만화콘텐츠 교류회의를 공동 추진하고 교육활동을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안중근 열사와 같이 한·중이 공감할 수 있는 만화 합작 제작, 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중국 연태시 한·중 만화영상체험관 사례를 청도시 디지털문화단지에 벤치마킹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했다. 또 11월 중국 충칭에서 개최되는 IDF(International Digital Contents Forum)에서 한·중 만화 콘텐츠 저작권 및 비즈니스 교류회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
중국 공청단 인터넷망과 모바일 콘텐츠를 관리하는 공청단중앙인터넷영상센터(CYM) 유해화 주임과의 간담회에서는 공청단 플랫폼 및 모바일에 올릴 수 있는 콘텐츠 합작 지원, CYM과 국내 플랫폼들과의 교류의 장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중국소년아동신문출판그룹(CCPPG) 이학겸 사장을 만나 어린이 만화 출판물 관련 사업 교류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제만화가대회 중국대표인 쉬타오 회장과 국제만화가대회 관련 논의를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북경 출장 중 중국 광전총국 산하 CMG와는 실무협의 및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만화콘텐츠 중국교류 협력에 대한 큰 틀을 다졌고, CYM과의 논의를 통해 차이나모바일을 비롯한 모바일 콘텐츠 교류 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숙제다”고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중국 교류 협력 사업은 경기도 시책 사업인 ‘웹툰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글로벌사업TF팀(032-310-3080)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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