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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문화의 날‘첫 주자로 나섰다’..
사회

시·군 문화의 날‘첫 주자로 나섰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7 20:52 수정 2015.08.27 20:52
영양군, ‘실크로드경주2015’서 영양원놀음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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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27일 오후3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내 백결공연장에서 ‘영양군 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시군 문화의 날’의 첫번째 마당으로, 권영택 영양군수와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장, 이병국 영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영양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 권영택 영양군수의 인사말, 권영길 시의장과 이병국 군의회부의장의 축사, 기념품 교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는 영양원놀음 보존회의 '영양원놀음공연'이 한바탕 신명나게 펼쳐졌다. 영양원놀음공연은 예로부터 영양에서 농한기를 이용해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루를 즐기며 노는 재판극이자 놀이로, 특별한 대본이 없는 상황극이며 즉흥극이라 관람객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은 “충의열사 고장이자 문인의 고장인 영양군의 경주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영양군의 특색있고 우수한 문화예술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에 권영택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선상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인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영양군도 이에 발맞추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고장으로 만들어 세계인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문을 연 ‘시군 문화의 날’ 행사는 28일 울진, 31일 상주, 9월 1일 경주를 비롯하여 10월 14일 마지막 주자인 안동까지 총 23회에 걸쳐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권경률·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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