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전국 최초 지역발전사업평가서 쾌거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이하 지역위)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S등급을 차지한데 이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기관 표창과 유공공무원 표창, 국비 인센티브 1억 8백만원을 받는다.
27일과 28일 양일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2015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회’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김진걸 도시건설국장은 포괄보조사업 최우수 추진공로를 인정받아 개인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지역위가 해마다 전국 240여개 지자체에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에 대하여 평가하며 8조 9천억원 규모의 614개 사업이 해당된다.
남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는, 2010년부터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앞산 맛둘레길 사업」과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 이천동의「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와 「생생체험, 창조드림피아」등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으로 구도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앞산 맛둘레길은 시민의 공원인 앞산의 풍광과 어우러져 맛과 멋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큰 결실을 맺고 있고, 문화예술 생각대로는 남구의 중심가로인 8차선의 중앙대로를 6차선으로 축소하여 인도를 넓히고 5열 식재로 녹음이 우거진 걷고싶은 거리로 만들었으며, 청소년들의 거리인 청소년 블루존 조성과 더불어 청소년 창작센터 건립으로 청소년들의 체험 문화공간으로 제공하였다.
2000배 행복마을은 구도심이면서 미군부대(캠프 헨리)가 주둔하고 있어 동네가 단절되어 있는 이천동 일대의 주거지 안전 확보및 환경개선과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생생체험 창조 드림피아는 앞산 카페거리,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맛둘레길 일대 지역 주민의 역량을 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자립기반 조성과 더불어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청은 사업기획 부문에서,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이 집약된 모범적 상향식 계획과, 사업 성공 및 실패사례 분석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업집행 부문에서는, 목표 공정율 100%, 국비 집행율 90% 이상의 사업 효율성 확보와 더불어 참여 주체간 지속적 feedback을 통해 문제를 보완 해 온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한 사업성과로는,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같은 명시적 효과 달성과, 도시재생의 선도 사례로 타 지역에 교본 역할을 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S등급 획득과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지역을 바꾸고자 하는 집약된 주민 열망과 잠재능력을 사업에 고스란히 녹여 내어 사업 구상에서부터 시공 전반에 이르는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온 결과이며,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타 지자체의 교본이 된 만큼, 그동안 축적된 도시재생 노하우를 쏟아 부어 더욱 살기 좋은 남구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