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사랑과 봉사로 걸어온 교직 생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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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초등학교 (교장 황옥곤)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체육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가족 친지가 참석한 가운데 군위초등학교 제26대 황옥곤 교장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황옥곤 교장은 1975년 4월 청송에 첫 발령을 받은 후 군위초등학교에서 퇴임을 하기까지 약 40여년간 확고한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후세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군위초등학교에는 2014년 3월 1일자로 부임해 교육계의 마지막 봉사라는 신념으로 각종 체육대회 1,2,3위 석권, 토론대회 금상, 별관 공사, 과학실 현대화 사업, 체육관 건립 확정 등 내실 있는 학교경영에 힘써 왔다.
이날 퇴임식은 군위초 오케스트라의 공연, 약력 소개, 축사, 배별사, 봉사장 및 감사패 증정, 퇴임사로 진행 되었으며, 특히 마지막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를 때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아쉬워 하며 눈물을 보였다.
모 교사는 "이번 퇴임식은 군위교에 재임하는 내내 학생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사랑으로 지도하신 황옥곤 교장선생님과 함께한 추억을 되돌아 보며 석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박종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