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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설]포항시, 전기 시내버스 상용화에 주목한다..
사회

[사설]포항시, 전기 시내버스 상용화에 주목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31 15:20 수정 2015.08.31 15:20

 전기자동차는 석유로 총칭(總稱)되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이다. 배터리에 축전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켜서 자동차를 구동시킨다. 전기자동차가 도심을 운행한다면,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이 없기에 도시환경도 한결 깨끗하게 될 터이다. 따라서 시민들의 건강도 좋아진다고 본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경북도 23개 시·군이 참석하여, ‘2016년 전기자동차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기자동차 보급정책과 충전기 설치사례 등에 대한 설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대한 주목을 받았다.
포항시는 2012년 3월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에 선정되었다. 그 후부터 지속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및 관련 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전기자동차 관련사업 기반 조성에도 노력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포항시가 경북도를 대표하여,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사례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전기자동차 국내외 동향을 파악했다. 전기자동차 보급 방향을 적극 모색했다. 그런 다음에 전기자동차 보급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환경부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적극 대처할 계획임을 밝혔다. 포항시는 2019년까지 전기 승용차 623대, 전기버스 55대를 보급한다.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의 기반을 육성한다. 따라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경북 시·군 관계자는 포항시가 운행하고 있는 전기버스 배터리 교환시설 시연과 전기버스 시승에 참관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전기버스 시내버스 노선 상용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포항시가 오는 2016년부터 전기 자동차를 상용화하려면, 버스노선에 따른 배터리 교환시설이 보다 적당하게 촘촘해야 한다. 또한 승용차의 경우는 배터리의 교환이나 충전소도 마찬가지이다. 이 두 가지가 상용화의 전제조건이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이 같은 것에 행정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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