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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공무원양성의 선두주자..
사회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공무원양성의 선두주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31 17:16 수정 2015.08.31 17:16
공무원 공채 5명 합격...23년간 공사 및 공무원 160여명 배출 대통령 표창

▲   2015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대구과학대학교 측지정보과 졸업생들과 재학생이 지도교수들과 교내 국가1등수준점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측지정보과가 ‘공무원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수험생들이 가고 싶은 학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이번 2015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대구시 2명(조현진-2014졸업, 이으뜸-2014졸업), 울산시 1명(조은영-2014졸업), 청도군 1명(이윤주-2학년 재학), 봉화군 1명(김동현-2015졸업) 등 총 5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 1993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측량ㆍ지적ㆍ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를 전공하는 학과로 개설된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가 배출한 공사 및 공무원 수는 모두 16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측지정보과는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고학력자들도 공무원 시험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문대 졸업생이 합격함에 따라 재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했다는 점에 공무원 배출 이상의 수확으로 꼽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도군에 합격한 이윤주 씨는 2학년 재학 중에 공무원채용시험에 합격해 벌써부터 행복한 졸업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합격생들도 2014년과 2015년 졸업생들로서 평균 연령이 25세 밖에 되지 않아,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비교해, 4~5년은 빠른 공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대구시에 합격한 이으뜸씨는 “고등학교 3학년때 담임선생님과 부모님의 권유로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에 입학을 했고, 학과의 교육시스템을 충실히 따라가다보니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 “지금껏 물심양면으로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열심히 사회생활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측지정보과 이영욱 학과장은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의 높은 공무원 합격률과 낮은 합격 연령은 23년 동안 학과 특성화를 통해 3D 스캐너를 비롯한 최첨단 실습 기자재 구축과 차별화된 교육시스템 정착에 투자한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 4년제 대학보다 더 경쟁력있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전공자격증 취득 특별반과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 등 학과 특성에 맞는 실무중심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2000년 측량최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GIS/LIS특성화 최우수학과 선정, 공간정보거점대학 10년 연속선정,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 참여학과,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운영 등 공간정보분야(측량, 지적, GIS) 전국 최고의 특성화학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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