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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는 ‘2014 서울 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테이블세팅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는 맞는 이번 대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주관해 지난 13~1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테이블셋팅 부문 단체전 대상을 차지한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현진호, 김정도, 김태훈, 이인찬, 김수정, 김정빈 학생은 아크로폴리스에서의 결혼식이란 신전결혼식을 주제로 ‘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의 결혼식’을 테이블에 연출했다.
팀 대표를 맡은 현진호 군은 “아름다운 꽃과 부드러운 색감으로 로맨틱한 아프로디테를 표현하고 금색의 브론즈 촛대로 중후한 헤파이스토스의 남성성을 형상화시켰다”며 “특히 팀원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패브릭 케잌을 센터피스에 놓아 엘레강스함을 표현하여 3가지 컨셉이 동시에 어우러진 멋진 작품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또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수공예 면사포가 중앙 위에서부터 아래로 흘러내려 조명과 함께 웅장함을 나타냈으며 신전 결혼식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