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수준 전 세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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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이문용 교수<사진왼쪽> 연구팀이 다시 한 번 연구수준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럽연합-러시아 이노베이션 포럼(EU-Russian Innovation Forum)이 주관한 2014 그린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공정시스템설계 및 제어연구실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올해 개최된 2014 그린 이노베이션 경진대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효율, 청정기술, 녹색 스마트 시티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공모해 기술의 우수성이 인정되는 상위 5개 팀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관련 분야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이 교수 연구팀이 ‘고도 증류 기술을 통한 산업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로 최종 수상팀에 선정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핀란드 라핀란타에서 개최된 제4차 유럽연합-러시아 이노베이션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이 교수 연구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할비안토(Gregorius Rionugroho Harvianto)<오른쪽>씨가 연구팀을 대표해 포럼에 참석해 연구실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효율 혁신기술을 발표하고 본 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공정시스템설계 및 제어연구실은 지난해부터 세계 유수의 공정설계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공정분야 연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9차 전유럽화학공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헌츠먼 공정설계 경진대회’에서 동 연구실의 차니아고(Yus Donarld CHANIAGO)씨와 앤디카(Riezqa ANDIKA)씨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8월에는 Honeywell사가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UniSim 설계 경진대회에서도 칸 모드 샤리크(Khan Mohd Shariq)씨의 연구가 1등상을 수상했다. 김동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