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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존경받는 을(乙)의 시장 되겠다”..
정치

“존경받는 을(乙)의 시장 되겠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21:21 수정 2014.05.12 21:21
권영진 후보, 연이틀 젊은이 대상 강연 ‘혁신과 창조’ 강조하며 소통 강화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만약 내가 시장이 된다면 갑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치지 않을 것이며, 존경받는 을(乙)의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권 후보는 지난 10~11일 양일간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진 첫 공개 강연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이때까지 살아온 갑의 자세를 버리도록 할 것이며 내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10일 대구시내 대학생 1백여 명과 함께 선거사무실에서 ‘대학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11일에는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3백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세대공감, 청소년과의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젊은이와의 소통강화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혁신과 창조’를 강조했으며, “시민 속에 들어가 시정에 대한 이해를 적극적으로 구하는 시민속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
그는 또 “대학생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면서 “젊은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지역사정을 알려 노력하고 시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관심을 가진다면 청년실업 문제도 더 빨리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혁신과 창조를 통해 새로운 길을 찾고 창업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이 되면 1천억 펀드를 조성해 젊은이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 후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며, 첨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경영지원에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측은 선대위와 관련, “시당 선대위 속에 후보와 함께하는 시민선거대책위원회를 포함시킬 예정”이며 “가능한 빠른 시간에 선대위를 출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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