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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양, 어수리 나물 향기에 취하다..
경북

영양, 어수리 나물 향기에 취하다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4/02/28 17:51 수정 2024.02.28 17:52
3월 중순부터 출하 본격화
혈액순환 효능 수라상 올라

영양군에서는 3월 중순부터 올해 첫 산나물인 어수리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영양의 맑은 물과 공기를 잔뜩 머금고 얼어붙은 땅 밑에 숨어있다 봄과 함께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예로부터 왕삼이라 하여 혈액순환과 염증에 효능을 보여 한약재로 사용했고 수라상에도 올라가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한편, 어수리는 향이 좋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을 줘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다.
아울러, 어수리를 시작으로 청정영양이 키운 두릅, 산마늘, 곰취, 취나물, 참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영양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니 직접 영양군을 찾아가는 것도 봄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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