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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합류설’ 금감원장, 전면 부인..
정치

‘대통령실 합류설’ 금감원장, 전면 부인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23 18:10 수정 2024.04.23 18:10
“3~4분기까지는 남아있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임원들에게 3~4분기까지는 금감원에 남아있겠다고 밝히며 최근의 대통령실 합류설을 전면 부인했다. 총선 이후 이복현 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자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금감원장직을 더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도 많고 3~4분기에 진행 예정인 일들도 많으니 신경을 써달라"며 이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최근 거취를 두고 말이 많아지자 직원들의 마음이 떠있을 것을 우려해 열심히 업무 집중해달라는 취지로 이 같이 전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어느정도 거취에 대해 정해진 게 있으니 이 같이 말씀하지 않았겠나"고도 전했다.
총선 이후 이 원장을 거취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자 임원들을 통해 업무에 매진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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