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양조장 ‘은하수’ 선봬
영양군은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맞아 9일~12일 영양 산나물축제 기간 중 영양 양조장에서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영양군과 ㈜발효공방1991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最古) 양조장의 새 단장을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음식디미방의 가양주 만드는 법을 재해석해 탄생한 영양 막걸리(품명 ‘은하수’)가 지역 전통주로 도약하기 위한 행사이다.
막걸리 한마당 행사는 영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영양 양조장과 막걸리를 지난 2023년 산나물축제에서 관람·시음·판매로 첫 선을 보였으며, ‘현지에서 막걸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참여 관광객의 잇따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발효공방이 직접 영양군에 제안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게 되었다.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은 산나물 음식과 함께 우리 지역 막걸리를 선보이는 행사로써, 음식디미방의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물 만을 사용하여 만든 영양 막걸리 ‘은하수’와 산나물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교촌F&B는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의 탁주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대상 유통망을 갖추고자 영양군과 별도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완공하고 전통주와 함께 장류(고추장, 된장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공장 완공 시 영양군에 20여 개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주민소득 다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발효공방 대표는 “지역 축제 속에 의미 있는 또 하나의 행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영양군과 군의회에 감사드리며, 우리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조장의 명소화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으며, 영양군수는 “영양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발효공방1991과 함께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하는 시간이 생겨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영양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조장과 막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영양 양조장에서 산나물축제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막걸리와 함께 산나물 음식도 체험이 가능하다.
영양산나물축제 “기부하고 산나물 사러 가시더~”
영양군은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기부하고! 산나물 사러 가시더~” 실시하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이어나간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영양산나물축제 기간동안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기부제 소개와 함께 청청 농산물 가득한 특색있는 영양군 답례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하고! 산나물 사러 가시더~” 이벤트를 실시하여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축제장 내 고향사랑부스에서 영양 응원멘트를 작성하는 기부자 1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영양사랑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