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9월 28일 오감충족 행사 이색조명 가을밤의 낭만 만끽..
경북

9월 28일 오감충족 행사 이색조명 가을밤의 낭만 만끽

손기섭 기자 gbnews8082@naver.com 입력 2024/08/25 18:34 수정 2024.08.25 18:34

영덕군은 블루로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선한 가을밤 어선 집어등을 달빛 삼아 밤바다를 걷는 낭만트레킹, 감성 캠프파이어, 버스킹, 야간포차, 백사장 보물찾기 등 ‘달빛고래 트레킹’을 다음 달 28일 개최한다.
‘달빛고래 트레킹’은 고려 말 목은 이색 선생이 고래가 바다에서 뛰노는 모습을 본 것에서 유래한 고래불 권역에서 멀리 달빛처럼 보이는 어선 집어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트레킹의 의미를 합쳐 이름지어졌다.
이번 행사는 일반 코스와 가족 코스로 나뉘어, 일반 코스의 경우 영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상대산 정상을 거쳐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6.8km 구간이며, 가족 코스는 영리 해수욕장에서 곧바로 대진해수욕장에 도착하는 평평한 3.8km 구간이어서 가족이 함께 걷기 좋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이색적인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출발지인 영리 솔숲 데크길은 알전구와 반딧불 조명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래불 앞바다에는 어선을 띄워 집어등을 환히 밝혀 어촌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조명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행사 구간 곳곳에는 로고젝터를 활용해 영덕군의 대표 상징물을 소재로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에는 캠프파이어를 운영해 가을밤 트레킹을 낭만으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밖에 도착지엔 아이들을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푸드트럭과 먹거리도 푸짐하게 마련된다.
특히 행사 후반부엔 풍선아트 체험 공연,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지며, 초청 가수 공연에는 싱어게인2에서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연 가수가 출연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트레킹에 참여해 해당 구간을 완주하고 일정 운동량을 충족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다양한 선물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 관광포털 ‘스테이영덕’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기섭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