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2.1%P↑ 높아진 27.9%를 기록, 1주 만에 반등했으나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도 2.8%P↑ 높아진 32.7%를 기록,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줄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9월 30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1일(화)과 3일(목) 공휴일을 제외한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유선 97: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10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2.1%P 높아진 27.9%(매우 잘함 12.0%, 잘하는 편 15.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7%P 낮아진 68.1%(매우 잘못함 59.0%, 잘못하는 편 9.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6%P 증가한 4.0%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2%P↑), 서울(3.2%P↑), 대전·세종·충청(2.4%P↑), 여성(3.0%P↑), 70대 이상(5.4%P↑), 60대(5.0%P↑), 50대(3.3%P↑), 40대(2.5%P↑), 중도층(3.7%P↑), 보수층(3.5%P↑), 농림어업(9.6%P↑), 자영업(5.1%P↑), 무직/은퇴/기타(3.6%P↑), 사무/관리/전문직(2.2%P↑)에서 상승했다.
다만,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의 부정평가가 4.7%P↑대폭 상승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이탈이 그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7일) 25.1%로 마감한 후, 2일(수)에는 29.0%(3.9%P↑), 4일(금)에는 27.3%(1.7%P↓)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4.2%P↑, 31.3%→35.5%), 서울(3.2%P↑, 24.8%→28.0%), 대전·세종·충청(2.4%P↑, 29.5%→31.9%), 인천·경기(1.4%P↑, 23.3%→24.7%)에서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3.0%P↑, 24.6%→27.6%)과 남성(1.1%P↑, 27.1%→28.2%) 모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5.4%P↑, 40.8%→46.2%), 60대(5.0%P↑, 31.3%→36.3%), 50대(3.3%P↑, 20.4%→23.7%), 40대(2.5%P↑, 14.3%→16.8%)에서 상승했고, 30대(3.7%P↓, 27.1%→23.4%)에선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7%P↑, 21.8%→25.5%), 보수층(3.5%P↑, 46.5%→50.0%)에서 상승했다. 직업별 농림어업(9.6%P↑, 31.2%→40.8%), 자영업(5.1%P↑, 28.3%→33.4%), 무직/은퇴/기타(3.6%P↑, 31.6%→35.2%), 사무/관리/전문직(2.2%P↑, 19.0%→21.2%)에서 상승했고,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8%P↓, 27.0%→25.2%)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지지율 약세 흐름이 중단되며 소폭 반등을 하였으나,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어떤 변동성을 가할 것인지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8%P↓ 낮아진 42.4%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2.8%P↑ 상승한 32.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13.3%P에서 9.7%P로 좁혀졌으나, 2주 연속 오차범위(±3.1%P) 밖을 이어갔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6%P 낮아진 8.6%, 개혁신당은 0.8%P 높아진 5.1%, 진보당은 1.3%P 낮아진 0.5%, 기타 정당은 0.2%P 낮아진 2.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P 감소한 8.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8.4%P↑), 서울(5.3%P↑), 대전·세종·충청(4.6%P↑), 여성(2.8%P↑), 남성(2.6%P↑), 40대(9.8%P↑), 60대(7.9%P↑), 20대(5.6%P↑), 진보층(6.9%P↑), 중도층(2.5%P↑), 농림어업(8.6%P↑), 무직/은퇴/기타(5.0%P↑), 자영업(3.5%P↑), 가정주부(3.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5%P↑), 사무/관리/전문직(2.4%P↑)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2.9%P↓), 부산·울산·경남(3.9%P↓), 30대(6.1%P↓), 보수층(3.5%P↓), 학생(4.4%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5.8%P↓), 남성(2.3%P↓), 60대(5.0%P↓), 70대 이상(2.9%P↓), 40대(2.8%P↓), 20대(2.5%P↓), 진보층(2.8%P↓), 농림어업(6.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3%P↓), 자영업(4.2%P↓)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2.2%P↑), 부산·울산·경남(4.5%P↑), 30대(9.7%P↑), 사무/관리/전문직(2.6%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9월 30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1일(화)과 3일(목) 공휴일을 제외한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월 2일(수)과 4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