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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양 ‘수비능이버섯축제’ 5천여명 발길..
경북

영양 ‘수비능이버섯축제’ 5천여명 발길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4/10/14 18:26 수정 2024.10.14 18:27
농특산물 판매 3억원 매출

지난 12, 13일 영양군 수비면 일대에서 열린 '제3회 수비능이버섯축제'가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축제기간 동안 5천여 명의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찾았고, 축제의 메인 특산물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약 1톤 정도를 비롯하여 영양고추, 영양사과 등의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약 3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축제 종료 후에도 버섯을 찾는 문의가 이어져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자연의 보약을 내 몸에”라는 주제로 능이버섯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 특산품 판매 장터 등이 마련되었고, 행사 이틀간 능이라면 나눔행사, 전통판소리와 줄타기공연, 초청 가수공연, 맥주와 요구르트 빨리 마시기 대회, 지역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능이닭곰탕, 능이전, 능이무침 등 능이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의 인기가 높았으며, 이상기온 현상을 이겨내고 자라난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이 축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상 기온으로 버섯 채취량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기 때문에 축제 개최에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행사 직전 버섯을 채취할 수 있어서 올해도 무사히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능이버섯은 자연이 주는 보약이니만큼 귀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시고 내년 축제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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