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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33인 독도수호 영웅 헌신 잊어선 안돼”..
정치

이병석 “33인 독도수호 영웅 헌신 잊어선 안돼”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1/20 16:45 수정 2024.11.20 16:46
대전서 7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

일본의 독도 무단 침범을 격퇴한 ‘독도 대첩’ 제70주년 기념식이 21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2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기념식은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 대원 회고사,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독도 대첩’은 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가 1954년 11월 21일 독도를 무단 침범한 일본에 맞서 승리한 전투다.
당시 대원들은 일본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M1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했다.
이 전투는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과 싸워 가장 크게 승리한 전투로,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
70주년 기념식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출범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던 포항 출신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현,한국IPTAV방송협회 회장)은 “우리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 정신이야말로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다”며 말했다.
아울러 “70주년 독도대첩일이 국토수호 정신과 나라사랑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의장은 “33인 독도수호 영웅의 헌신을 우리 국민 모두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70년 전 일본 침략에 맞섰던 독도 수호 영웅 33명의 투혼과 헌신 덕분에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독도 수호 영웅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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