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다 0.7%p 하락
국힘 32.3 민주당 45.2%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7%P 낮아진 25.0%를 기록, 3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20% 중반대는 유지했다.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2.0%P 높아진 32.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1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11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취임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0.7%P 낮아진 25.0%(매우 잘함 11.5%, 잘하는 편 13.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7%P 높아진 71.0%(매우 잘못함 62.1%, 잘못하는 편 8.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변동 없는 4.0%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2일) 24.8%로 마감한 후, 26일(화)에는 24.2%(0.6%P↓), 27일(수)에는 25.0%(0.8%P↑), 28일(목)에는 25.5%(0.5%P↑), 29일(금)에는 26.4%(0.9%P↑)로 주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긍정평가는 60대(3.2%P↑), 진보층(3.4%P↑)에서 상승했고. 인천·경기(2.5%P↓), 여성(2.6%P↓), 20대(3.4%P↓), 70대 이상(3.0%P↓), 가정주부(5.4%P↓), 학생(3.9%P↓)에서는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3.6%P↑), 부산·울산·경남(2.9%P↑), 여성(2.6%P↑), 20대(4.8%P↑), 70대 이상(2.1%P↑), 40대(2.1%P↑), 가정주부(6.0%P↑), 학생(7.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P↑)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퇴진 촉구’ 교수 시국선언 확산, ‘김건희 특검법’ 세 번째 거부권 행사, ‘명태균’ 게이트 등의 주요 이슈로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하며 반등세가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침체한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선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의 인적 쇄신이 필수다”고 덧붙였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3%P 높아진 45.2%였고, 국민의힘도 2.0%P 상승한 32.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2.9%P로 10주째 오차범위(±3.1%P) 밖을 이어갔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1.7%P 낮아진 6.1%, 개혁신당도 0.6%P 낮아진 2.6%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진보당은 0.7%P 높아진 1.7%, 기타 정당은 1.0%P 높아진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7%P 감소한 9.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6%P↑), 인천·경기(4.5%P↑), 여성(4.5%P↑), 60대(7.2%P↑), 70대 이상(4.9%P↑), 40대(4.1%P↑), 보수층(4.0%P↑), 중도층(3.1%P↑), 농림어업(11.9%P↑), 자영업(6.5%P↑), 사무/관리/전문직(3.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4%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9.2%P↓), 30대(3.3%P↓), 학생(21.1%P↓)에선 하락했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국민의힘의 당원게시판 갈등과 명태균 리스크 및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8.8%P↑), 광주·전라(4.6%P↑), 남성(5.0%P↑), 중도층(4.0%P↑), 학생(15.9%P↑), 무직/은퇴/기타(3.4%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2.2%P↓), 서울(2.4%P↓), 부산·울산·경남(5.5%P↓), 여성(4.4%P↓), 진보층(2.2%P↓), 보수층(4.9%P↓), 가정주부(3.4%P↓), 농림어업(10.9%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1월 25일(월)부터 11월 2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3,4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11월 28일(목)과 11월 29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7,5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