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힐링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세미나 개최
영주시는 지난 10일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민간 전문가 그룹인 정책자문위원회위원, 시민 시정평가단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시정목표인 '힐링중심 행복영주!' 의 구체적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영주시 힐링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시가 지난 5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진행 중인 영주시 힐링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용해 창의적이고 구체적 실천계획을 용역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대구경북연구원 김중표 지역발전실장은 "힐링도시 영주, 발전 잠재력은?"이란 주제로 전세계적 힐링트렌드 대두와 국내외 동향 및 사례를 언급하면서 영주시가 중장기적 성장동력 산업으로 힐링산업을 내세울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한의대학교 이동수 박사는 영주가 보유한 충분한 자연, 역사, 인문자원을 활용해 이들을 잘 융합하고 다소 미흡하게 느껴졌던 콘텐츠를 개발해 힐링산업도시 영주, 토탈힐링도시 영주, 시민건강도시 영주를 구현하여 '세계 최초·세계 최고 힐링도시' 영주 건설이라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동양대학교 이도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자로 장성태 영주시의회 부의장, 김진현 경상북도 관광진흥과장, 이주영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연구사, 조용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채장수 YTN 대구경북지국장의 보다 심도 있는 지정토론이 이어졌고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이재형 시의원, 김덕우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민들이 다양한 건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6기 영주시장에 취임하면서 우리 영주의 미래 성장동력은 지역의 근간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힐링산업의 육성이라고 생각하고 취임 초부터 영주를 힐링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이번 힐링마스터 플랜이 완성되면 로드맵에 따라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최고의 힐링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민간에서는 힐링도시 영주 건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부 공무원에게는 힐링 관련 시책을 적극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동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