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및 문화도시로서의 도약 준비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예천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화회관에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어린이오페라(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 무대 구현이 어려운 역사적 장면들을 기발한 만화적 스펙터클로 표현한 연극(세기의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한다. 아울러, 전시실 재개관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문화허브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2년간 총사업비 15억원(도비 6억원, 군비 9억원)을 확보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자체를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특화된 문화환경 조성을 통해 문화도시 기반을 추구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 기획, 문화네트워크 구축, 문화인력 양성 교육 등으로 예천군의 미래 문화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축제와 다양한 홍보로 외부 관광객 유치
회룡포 봄꽃축제, 활축제, 곤충축제, 삼강나루터축제 등 계절별 내실있는 축제로 활기찬 도시를 만들고, 불교 유적지 순례 투어와 코레일 연계 열차상품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예천’ 키워드 검색 시 최신 콘텐츠와 이미지 등을 노출해 홍보 마케팅효과를 극대화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와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하여 외부 관광객 유입에 힘쓸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지 개발
올해 시행되는 주요 관광지 개발사업으로는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사업과 회룡포 정원마을 조성사업이 있다. 비룡산 제2전망대는 ‘풍경을 담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극장 형태의 공간에서 각 층마다 새로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공연과 휴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여되는 예천군만의 독특한 전망대가 될 것이다.
회룡포 정원마을 조성사업은 회룡포 마을 내 유휴지 등을 활용해 여러 가지 주제정원을 조성하고 산책,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천박물관, 지역 복합문화시설로 위상 제고
예천박물관은 2025년 수장고 신축사업의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2027년 준공될 신축 수장고는 수장고 3실, 세척·정리·소독·촬영·보전처리실 등을 통해 유물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국가유산청의 생생문화유산사업 ‘예천! 초간의 세상을 깨워라!’는 예년에 비해 약 2배인 9천 7백여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18개의 상시교육프로그램과 주말 가족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중이며,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세시풍속을 주제로 한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예천의 역사 인물인 초간 권문해, 남악 김복일 선생이 발급받은 임명문서인 교지, 과거 합격 증서인 홍패 등이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예고되어 예천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은 922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예천박물관은 지속적인 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통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보통교부세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문화예술행사와 축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와 관광을 통해 예천의 새로운 역사를 그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