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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선 후보 정당투표, 국힘 33 민주 36%..
정치

대선 후보 정당투표, 국힘 33 민주 36%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1/19 16:24 수정 2025.01.19 16:26
지지도, 35% vs 33%
‘골든크로스’ 달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리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을 보이는 결과가 나왔다.
또 정당 지지도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간 국민의힘이 결국 민주당을 추월하며, 골든크로스를 이뤄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조사보다 5%p(포인트)↓ 감소한 36%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3%로, 지난주보다 4%p↑늘었다.
양당 간 격차는 3%p로, 오차 범위(±3.1%p) 안이다. 이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2%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도 각각 2%였다.
다만,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가 23%로, 아직 대선 후보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대선 후보 지지는 국민의힘은 60대(47%), 70세 이상(54%)에서, 민주당은 40대(55%), 50대(46%)에서 높았다. 지역별에선 서울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5% 동률을 보였고, 인천/경기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3%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영남권인 TK(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46%, 민주당 26%였고, PK(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 40%, 민주당 27%로, 영남지역에서의 국민의힘 우세가 재차 확인됐다.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은 민주당 33%, 국민의힘 32%로 엇비슷했다.
또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며 골든크로스를 이뤄냈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5%로, 지난주보다 3%p↑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33%로 3%p↓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3%였다.
그러나 중도층이 18%(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17%, 모름 또는 무응답 1%)로 집계돼, 이들을 대한 전략이 최우선시 되어야 과제를 남겼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64%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지지는 17%였다.
60대에서는 국민의힘 50%, 민주당 28%였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거나 양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안에 들었다.
50대에선 민주당 40%, 국민의힘 33%였고 40대에선 민주당 49%, 국민의힘 16%로, 40대의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선 민주당 31%, 국민의힘 28%, 20대에선 민주당 31%, 국민의힘 22%였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에서는 국민의힘, 호남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29%였고 인천/경기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4%였다.
대전/세종/충청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30%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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