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우리가 남인교?”…산불 피해 ‘온정의 손길’..
사람들

“우리가 남인교?”…산불 피해 ‘온정의 손길’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3/30 18:59 수정 2025.03.30 19:01

 

 

경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속 직원 1638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천25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의성군을 비롯한 경북 지역 5개 시군에 지원될 예정이며, 경산시는 지난 26일에도 의성군에 방진 마스크 2천 매, 산불 진화용 장갑 2천 켤레 등 4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강두완기자

 

 

구미시새마을산악회는 지난 26일 경북 도내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방혜영 구미시새마을산악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구미시새마을산악회는 앞으로도 산행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학전기자

 

 

안동시는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고 대피소에 거주 중인 지역주민들을 위해 양말 3,000켤레, 속옷 3,000개, 목욕티켓 1,000여 장을 지원한다. 각지에서 식료품 등이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위생 관련한 물품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는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 28일 양말 3,000켤레와 속옷 3,000켤레를 지원했다. 더불어 지역 21개 목욕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욕티켓을 지원해 청결 유지를 도왔다.김연태기자

 

 

경산시는 지난 28일 남산면에 위치한 성화축산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병준 대표는 “이번 산불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뜻깊은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두완기자

 

 

군위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6, 27일 이틀간 이웃 도시인 의성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김밥 1,500줄과 생수 5,000병을 전달했다. 군위군새마을회원들은 이웃 도시인 의성이 산불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이른 아침부터 모여 김밥을 말기 시작했다. 이틀간 땀흘려 김밥 1,500줄을 만들어 의성군 임시대피소에 전달하고, 직장공장 새마을 군위군협의회 김천일 회장은 사비를 털어 생수 5,000병을 손수 전달하였다.김종훈기자

 

 

영천시 고경면 칠전리 주민들은 지난 27일 계획돼 있던 마을 야유회를 취소하고, 행사 비용을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현철 칠전리 이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강두완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