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참진드기는 4~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9~11월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매개체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3년에 국내 첫 환자가 보고돼 지난해 총 2065명의 환자 중 381명이 사망해 18.5%의 치사율을 보인다.
주요 대표증상은 38℃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은 야외활동 시 ▶돗자리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귀가 즉시 옷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기 등 이며, 증상이 보일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강두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