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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경중기청, 수해 대비 전통시장 36곳 점검..
경제

대경중기청, 수해 대비 전통시장 36곳 점검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22 19:03 수정 2025.05.22 19:04
보완·개선 대응책 마련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4주간 관할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방재 전문가와 함께 취약 전통시장 36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 시장은 ▶최근 3년간 침수 피해가 있었거나, ▶하천변·저지대 등에 위치해 수해 발생 위험성이 높거나, ▶지하 주차장을 보유하거나, ▶산사태가 우려되는 최근 산불 발생 지역 인근 시장 등이다.
합동점검단은 현장을 방문해 수해 대비 안전점검표(붙임)를 기반으로 시장의 배수로 정비 상황, 노출·노후 전선 유무, 노점상·매대·입간판 등 위험물 정리·부착 상태, 수방 자재 준비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시장 상인회와의 면담을 통해 기타 수해 대비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락 체계 유지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전문가가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하거나 담당 기관에서 향후 신속한 보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청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모집 중인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안내해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풍수해·폭우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장의 안전 시설물 설치·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 발생 시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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