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관광전서 안동만의 사계절 축제 알린다
8일까지 ‘세계축제여행’ 주제 맞춰
전통 문화 체험형 홍보 부스 운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전통문화 콘텐츠와 축제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고 밝혔다.
행사 40주년을 맞아 ‘세계축제여행-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수준의 종합 국제관광박람회로 약 40개국,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다양한 국가의 축제 문화와 관광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서울국제관광전과 같은 기간 약 20여 국가의 관광분야 장·차관급 인사 및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가 함께하는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되며,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안동시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 주제인 ‘세계축제여행-페스티벌’ 테마에 맞춰 안동의 대표 사계절 축제를 활용해 홍보 부스를 꾸미고, 나만의 탈 만들기(드로잉 체험), 간고등어 뽑기, 하회탈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다양한 홍보활동 진행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축제의 국제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관광전 주제가 ‘세계축제여행’인 만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같은 지역 대표 축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말했다.
아울러“전통문화와 사계절 축제를 접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연태기자
안동서 펼쳐지는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14일 홍진영·영탁 등 인기 가수 출연
산불 피해 주민에 사전 초청권 배부
안동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14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총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불피해 주민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권이 배부되며,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시 관내에서 2만 원 이상(대형마트 제외)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입장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시민운동장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므로, 강변주차장 등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순환2․순환2-1번 시내버스(15분 간격 운행) 등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한편, 콘서트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다시, 안동 ON’ 연계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음식의 거리) 또는 막걸리(북문시장) 교환권(중복사용 가능)이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공연 후에도 원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