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미시는 장기 이용자 혜택 강화의 일환으로 ‘먹깨비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2만 원 이상 주문 시 스탬프가 적립되며, 12회 누적 주문을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 먹깨비 굿즈(텀블러)를 증정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먹깨비를 포함한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4회차 주문부터 사용 가능한 1만 원 할인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해당 쿠폰 이벤트는 스탬프 챌린지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축제 연계 할인 이벤트 △신규 가입자 대상 할인 △공동주택·대학가 집중 홍보 등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먹깨비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았으며, 먹깨비 또한 지역 배달 플랫폼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먹깨비가 지역 순환경제를 이끄는 실질적 해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본격화’
KTC와 펫테크 연관산업 육성 협약 체결
국책사업~인재양성 전방위 협력 체계 구축
첨단기술 기업 집적… 지역경제 활력 기대
‘반려동물 가족 1,500만 시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맞아, 구미시가 펫테크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에 주목했다.
시는 지난 4일 부시장실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펫테크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미를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펫테크는 기존 반려동물 산업에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B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는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펫테크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펫테크) 국책사업 추진 △펫테크 산업 기반 구축(기업지원, 시험인증, 임상실증 등) △산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펫테크 중심의 기술 기반 기업이 집적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전주기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반려동물 산업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펫테크 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구미가 펫테크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