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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심각”… 선제적 대응..
교육

경북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심각”… 선제적 대응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6/09 19:10 수정 2025.06.09 19:10
예방 종합정책 추진 운영

경북교육청이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초ㆍ중ㆍ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연령대별 인식과 디지털 매체 활용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이 자료에는 실제 사례 중심의 상황 대응 방법과 법적 처벌 정보 등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현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교사의 수업 시간을 고려해,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연수도 운영 중이다. 또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핵심 강사 양성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사이버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집중 예방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에 전교생 대상 예방교육과 캠페인 등이 학교별 특성에 따라 운영되며, 딥페이크 예방 ZERO 챌린지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영상 시청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경찰서와 협업해 딥페이크 범죄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영상은 실제 수사 사례와 법적 절차를 바탕으로 구성돼 현실감을 높였으며, 초등학생용과 중ㆍ고등학생용, 교사와 학부모용으로 구분해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실천을 약속하는 ‘나의 서약서’도 제작ㆍ보급한다.이경미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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