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곳 4억3200만원 지원
경북교육청이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 확대를 통해 ‘미래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선도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학교다.
선도학교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놀이중심 교육과정 ▶경제·금융교육 ▶그림책 활용 교육 ▶반려동물 ▶한자 교육 등 14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를 수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62교에 이어 올해는 5교가 늘어난 총 67교를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며, 총 4억3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포항시에 있는 흥해서부초등학교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영역을 연구 중으로,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내·외 놀이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내 소나무 숲 야외 교실과 강당에서 진행되는 전래 놀이, 아침 산책 활동 등은 교육과정과 연계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협력, 갈등 해결,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유치원 분야에서는 7개 유치원이 ‘반려동물’ 영역에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상호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가치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