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제태권도연맹(ITF) 영국팀 고단자들을 경주에 초청해 ‘틀 투어(TUL TOUR)’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틀 투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ITF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역사적 인물과 지명을 바탕으로 만든 24개 품새(틀)를 중심으로 태권도 수련과 역사·문화 체험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에는 ▶화랑틀 ▶유신틀 ▶원효틀 ▶문무틀 ▶퇴계틀 ▶포은틀 등 총 6개의 틀이 운영되고 있다.
ITF 영국팀은 지난 9, 10일 이틀간 경주를 방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문무대왕암,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인 경주 국립박물관 등 ‘틀’의 주제가 된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태권도 대련과 품새 수련을 체험했다. 특히 골굴사에서는 불교 수행과 무예를 결합한 선무도를 체험하는 등 참가자들은 심신의 조화를 경험하며 한국 전통 무예의 정수를 몸소 느꼈다.
국제태권도연맹 관계자는 “경북도는 화랑, 유신, 원효, 퇴계, 문무, 포은의 유적지가 있는 태권도의 성지”라며 “전 세계 태권도 수련자들이 순례를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이번 방문은 2025 APEC KOREA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이 글로벌 관광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더욱 의미가 크다”며 “경북의 문화유산과 체험 프로그램이 고부가가치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