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상징…금관 6종도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조성된 APEC 상징조형물 ‘탄생’(알 조형물)이 보문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야간관광 명소로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호반광장에는 상징조형물과 함께 신라 금관 모형 6종이 전시돼 관람 요소를 더하고 있다.
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금관 모형은 2025 APEC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금관을 제작한 김진배 장인이 신라를 대표하는 금관의 형태와 문양을 재현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된 실제 신라 금관은 경주를 대표하는 국보급 유물로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표 전시물이지만, 성수기나 혼잡 시간대에는 관람 동선과 체류 여건상 가까이에서 충분히 감상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해 보문 호반광장에 전시된 금관 모형은 야외 개방 공간에서 여유롭게 관람하고 사진 촬영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여행 동선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보완형 체험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야간 산책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까지 자연스럽게 전시에 참여하면서 호반광장 주변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등 관광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