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직원들은 지난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자매결연 마을인 화북면 공덕리의 독거노인 구모(90세) 할머니댁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10여명의 직원들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와 손자 손녀의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고 집 주변을 청소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정성껏 준비한 내의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술지원과에서는 2009년부터 화북면 공덕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주기적인 영농상담, 봄철 일손돕기 그리고 독거노인 방문 등 마을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중종 기술지원과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독거노인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연말 연시뿐 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