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은 경로당이용 어르신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동안 열심히 활동한 우수활동자 3명에 대한 표창과 50여명의 복지파수꾼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우리동네 복지파수꾼』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복지파수꾼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 중 복지관련 교육을 받은 후 마을취약계층의 안부확인과 복지사각지대 발견시 복지위원, 읍면,군 등에 신고하는 어르신으로 2014년 성주읍을 시작으로 90여명의 복지파수꾼이 현재 활동중에 있고, 지난 11월 18일부터 2주간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복지파수꾼 교육을 실시하였고, 50여명의 어르신이 복지파수꾼 활동을 신청하였다. 이에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워크숍 개최 및 행복창조연구소장 박수희 강사로부터 노년·행복만들기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그동안 군청 희망복지지원단과 각 읍면 사회복지 담당자가 군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좀더 예방적·적극적 발굴을 위해 2014. 3월 ‘성주군행복지킴이’를 행정리별 1명씩 233명으로 확대 위촉하였고, 복지파수꾼을 이번 전읍면으로 확대해 50명을 추가 총140여명을 위촉해 그야말로 빠져나갈 틈이 없는 촘촘한 복지인적안전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워크숍에 참가한 벽진면 어르신은 ‘여가 시간이 많은 우리 어른들이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으며, 남은 노후를 복지파수꾼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경로당은 마을의 사랑방으로 이웃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알 수 있어 어르신분들의 관심과 신고만으로도 우리지역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이 될 수 있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내년에 이 자리에서는 좀더 많은 분들이 표창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하였다
성주군은 ‘군민 모두가 복지파수꾼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군청 희망복지지원단이나 읍·면사무소 주민복지부서로 신고하기를 바라고 있다.김두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