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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시장 신년사..
사람들

안동시장 신년사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04 14:37 수정 2016.01.04 14:37

 

안동시장 권영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6년을 깨우는 타종의 울림과 고요한 새벽을 가르며 유유히 떠오르는 봉수산 마루의 가슴 벅찬 일출로 원대(遠大)한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건강과 부귀와 명예로 상징되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가정마다, 직장마다 웃음소리 가득하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되는 알차고 기운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지속된 저성장과 둔화된 경제지표, 극심한 가뭄과 현안(懸案)갈등 등 대내외 도전과 역경에 맞서면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펴가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도청과 도의회 신청사가 준공됨에 따라 우리 대(代)에서 도청 이전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되고 처음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이벤트 부문 “베스트 어워드”상 수상과 함께 “제5회 세계 탈문화예술연맹(IMACO)총회”를 거치면서 국제적 입지(立地)와 역량이 더 한층 공고해졌습니다.
  또한, 하회마을에 이은 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유네스코 3개 카테고리 석권이라는 더 큰 영광과 희망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게 했고,
  안동 안착을 끝낸 기업들의 활착(活着)과 성과는 “희망의 증거”가 됐으며, 앞날을 더욱 기대갖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북발전의 중심, 새 안동 시대를 앞당겨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도청이전은 우리가 단순히 도청소재지 시민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경북북부의 안동”이 “경북중심의 안동”으로 도약하고, 안동인의 얼을 바로 세워 후대 천년의 번영을 이어갈 굴기(?起)의 출발입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달 이전하는 도청, 따뜻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환영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6년 새해에는 새로운 안동시대가 열립니다.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안동에 축복이 되도록 더 한층 노력 하겠습니다.
  큰 생각·큰 걸음으로 더 큰 안동을 열어가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을 뿐만 아니라 결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여러분!!!
  생각을 모아 주십시오. 그리고 뜻을 모아 주십시오. 시간이 마냥 우릴 기다려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햇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 비로소 불꽃을 피우듯이” 시민과 의회와 우리시가  진정코 하나 될 때,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로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의 새로운 안동시대를 열어 갈 수 있습니다.
  미래천년을 새롭게 열어가는 새 안동시대를 맞아 시민 모두가 열린 가슴과 따뜻한 사랑으로,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는 새로운 안동시대를 활짝 열어 갈 수 있도록 다함께 뜻과 힘을 모아 갑시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작하는 역사적 대오(隊伍)에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로 매진하겠습니다.
  역동적이고 가슴 벅찬 새로운 안동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6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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