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5일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민행복증진과 지역발전을 새로이 다지는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의회는 이칠구 의장과 박승훈 부의장을 비롯한 32명의 의원들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박만천 의정회장, 양용주 전 시의회 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인사회에 앞서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초선 김우현 의원에 대한 상패 전수와 의회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을 맞은 한일도 전 남구청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이칠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내빈들과 함께 새해 의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 임사이구(臨事而懼)가 세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다졌다.
이칠구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항~서울간 KTX직통선 개통,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비롯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개소 등 굵직한 일들을 추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파동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53만 시민의 하나 된 힘이 빛났던 한해였다”며, “이 모두는 어떤 상황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 주신 자랑스러운 우리 53만 포항시민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했다.
또 “2016년 새해, 우리 포항은 5대 철도사업,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동해고속도로 건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본격추진 등으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포항 도약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포항시의회는 새로운 역사의 전환점에 놓인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큰일을 성사 시킨다’는 임사이구(臨事而懼)의 자세로, 준비한 계획들을 펼치고 이루어내는 결실의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민의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집행부와 협력하여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여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책임과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