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활력넘치는 희망의성 건설을 위해 인구증가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귀농귀촌계를 농업기술센터에 신설하여 대대적인 도시민 유치 홍보와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12월말 기준 실태조사를 통해 446가구 643명의 귀농귀촌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2014년도 241가구 대비 85%나 증가했다.
귀농귀촌별 비율을 살펴보면 귀농 150가구 34%, 귀촌이 296가구 66%이며 연령분포는 50대 33.6%로 가장 많고, 60대 24.2% 40대 15.7%순으로 나타났다. 의성으로 이주전 거주지는 대구·경북 지역이 66.1%로 최고이며, 서울·경기 22.6%, 부산·경남 10.4%순이다.
의성군으로 귀농·귀촌이 많이 증가하는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와 동시에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쳐 더 나은 삶을 찾거나 농업에서 새로운 창업을 하려는 도시민들이 크게 늘어난 것에 발맞추어 2015년도에 시행한 귀농·귀촌 관련 사업과 홍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년에도 귀농 동기부여와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귀농귀촌 유치 우수마을 지원과 같은 타시군과 차별화된 신규 사업도 추진하며, 귀농귀촌정보센터에서는 귀농교육, 종합적인 귀농정보제공, 맞춤형 상담을 통해서 도시민 유치에 탄력이 기대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농촌의 가치에 기초한 귀농·귀촌은 선진국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 농촌사회의 활력증진과 젊은 농업인력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귀농귀촌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고 하며 “앞으로 의성군은 각종 홍보와 도시민유치지원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귀농·귀촌인을 유치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